어느 날, 당근과 채소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모두가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지만, 그 중에서 브로콜리가 갑자기 외쳤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힘을 겨뤄볼까요? 가장 단단한 채소가 진정한 왕이 되는 것입니다!" 당근은 그 제안에 동의하며 외쳤습니다. "좋아요! 하지만 내가 이길 거에요!" 그러자 양파가 머리를 긁적이며 중재했습니다. "너희들, 이렇게 싸우면 좋지 않아. 각자 특징을 살리는 게 어떨까요?" 그때 상추가 말했습니다. "맞아요! 각자 자기 매력을 보여주면 좋겠어요." 그러자 모두가 서로의 장점을 칭찬하기 시작했습니다. 당근은 씩씩한 포즈를 취하고 "나는 눈 건강에 좋아!"라고 외쳤고, 브로콜리는 "나는 암 예방에 효과적이지!"라고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지켜보던 토마토가 불쑥 끼어들며 말했습니다. "그래서, 누가 왕이 될 건데? 왜 우리 모두가 샐러드로 섞이지 않나요?" 모두가 한순간 멍해진 후, 다 같이 웃었습니다. "그래! 진정한 왕은 샐러드 한 그릇이겠네!" 그렇게 그들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샐러드의 일부로서 행복하게 지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