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다람쥐가 나무 위에서 친구에게 말했다. "내가 꿈꾼 게 있어!" 친구가 호기심을 가지고 물었다. "뭔데?" 날다람쥐는 신나게 대답했다. "나는 언젠가는 하늘을 날고 싶어!" 친구가 깜짝 놀라 말을 보탰다. "하지만 너는 이미 나무에서 뛰어내리고 하늘로 올라가지 않니?" 날다람쥐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 하지만 그건 '높이 뛰기'지! 나는 그냥 '날기'를 원해!" 친구가 웃으며 말했다. "그럼 날기 훈련을 해보는 건 어때?" 날다람쥐가 망설이며 물었다. "곧 기차도 탈 수 있겠지?" 친구가 놀라며 대답했다. "기차? 너는 원래 나무 위에서만 살아!" 날다람쥐가 씩 웃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나는 완벽한 비행기보다 나은 나무의 기차를 보고 싶은 거야!" 친구가 고개를 갸웃하며 말하길, "그래, 그럼 하늘을 날기 전에 나무기차에 타보는 건 어때?" 날다람쥐가 기뻐하며 말했다. "좋아! 나무기차가 출발할 준비됐지?" 그렇게 두 친구는 나무에서 나무로 뛰어다니며 꿈을 향해 나아갔다. 결국 날다람쥐는 높은 곳에 올라가 할머니에게 말했다. "저 하늘에 저 기차가 가고 있네!" 할머니가 웃으며 답했다. "그건 비행기야, 내 사랑하는 손주야!" 날다람쥐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러니까 나무기차로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건 불가능하군!" 둘은 한참을 웃으며 꿈을 잃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