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나는 우연히 초능력자로 자칭하는 사람을 만났다. 그의 능력은 생각만으로 물체를 움직이는 것이었다. 그는 나에게 물체를 움직여 보라고 하며 자랑스럽게 말했다. "봐, 이 펜을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어!" 그러더니 펜이 하늘로 날아올랐다. 나는 감명을 받아 물어봤다. "대단한 능력이네요! 그럼 다른 것도 해볼 수 있나요?" 초능력자는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당연하지! 내 생각만으로 물건을 날릴 수 있어!" 그렇게 나는 그의 능력을 관찰했다. 그가 연결된 전화기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 전화기, 내가 시키는 대로 떨어뜨릴 수 있어!" 나는 긴장하며 지켜봤고, 그가 생각하는 순간, 전화기가 바닥에 쿵하고 떨어졌다. 그는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봤지? 내 능력이 대단하지?" 나는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그건 그냥 내가 전화를 잠깐 빼앗은 거잖아요!" 초능력자는 순간 충격받은 듯이 얼어붙었다. "그럼, 내 능력이 안 통했단 말이야?!"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정말 별로 네가 빈약한 능력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