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특검이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포한 12·3 비상계엄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이 계엄이 형법상 내란에 해당하는지는 법원이 판가름하게 됐다. 내란죄는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경우 성립되는 중범죄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당시 군경에 국회 및 더불어민주당 당사 봉쇄와 정치인 체포 등을 지시하고, 계엄사령부를 통해 사법권을 장악하려고 했다고 결론 냈다. 헌법기관인 국회와 법원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국헌 문란이 있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반면 윤 전 대통령은 “작년 말 민주당의 줄 탄핵과 입법 폭주, 예산 폭거에 대항하기 위한 경고성 계엄이었다”고 주장한 모바일바다이야기 다. 논란이 된 국회 봉쇄나 정치인 체포도 자신이 지시한 적 없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차원이었다는 입장이다.
내란의 또 다른 구성 요건인 ‘폭동’이 있었는지도 주요 쟁점이다. 대법원의 내란 관련 판례를 보면 ‘한 지역의 평온을 해할 정도’의 폭력이 행사되면 폭동으로 인정한다. 특검 측은 “국회에 군경을 투입한 행위 자체가 폭동”이라고 오리지널골드몽 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단 몇 시간 만에 비폭력적으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를 즉각 수용했다”며 폭동은 없었다고 주장한다.
현직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한 ‘폭동’이었는지는 법관이 주관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 사항”이라며 “재판부가 윤 전 대통령의 지시 내용, 계엄 준비 과정 등을 손오공게임 면밀하게 검토해 내란인지 아닌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윤 전 대통령 내란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는 재판에서 “지금 단계에선 사실 문제보다 내란죄의 구성 요건과 포섭 범위 등이 중요하다”고 했다. 사실 관계보다 법리를 따져봐야 한다는 취지다.
특검이 외환 혐의(일반이적)를 적용해 기소한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을 두고 야마토릴게임 도 양측은 재판에서 첨예하게 다툴 전망이다. 일반이적죄는 우리나라의 군사상 이익을 해치거나 적국을 군사적으로 이롭게 하는 경우 적용된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에 10여 차례 무인기를 침투시켰다고 보지만, 윤 전 대통령은 “무인기 투입을 보고받은 적 없다”고 했다. 군은 “북한의 오물 풍선에 대항하기 위 골드몽게임 한 군사 작전을 이적 행위로 보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이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대북 군사 작전에 일반이적 혐의를 적용한 판례가 사실상 없어 법리 적용을 두고 양측의 공방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