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장어가 강가에서 수영하며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때 지나가던 한 남자가 물어봤어요. “왜 그렇게 슬퍼 보여?” 장어가 답했어요. “나는 항상 수심에서 살아서 지루해.” 남자가 웃으며 대답했어요. “그럼 수영장을 가봐!” 장어가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어요. “수영장?” 남자가 말했다. “응! 거기는 수심이 얕아! 진짜 재미있다니까!” 장어가 신기해하며 물었어요. “그럼 수영장에는 뭐가 특별한데?” 남자가 한숨을 쉬며 말했어요. “거기서는 사람도 수영하고, 물에 빠진 물고기도 수영해!” 장어가 기뻐하며 대답했어요. “와, 정말 흥미롭다! 다음에 사람들은 ‘내가 물속의 장어를 잡아라!’라고 외칠지도 모르겠네!” 남자가 웃으며 대답했어요. “아니야, 그때는 ‘내가 장어에서 스노클링 해볼까?’라고 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