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직장인 민수가 하루 종일 회사에서 일하고 피곤한 상태로 집에 돌아왔다. 소파에 누워TV를 켜자, 그의 마음속 소리가 귀찮게 들려왔다. "많이 일했으니까 쉬어야 해!", "그래, 넷플릭스로 한 편만 보고 자야지!" 결국 민수는 그 소리를 따라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영화가 끝나고 자정이 다 되어가자, 그의 마음속 소리가 다시 등장했다. "아, 이제 자야 해!" 그러자 민수는 일어나다가 불현듯 질문이 들렸다. "근데, 내 일은 언제 하지?" 민수는 당황하여 말했다. "내일 해도 될 거잖아?" 그러자 그의 마음속 소리는 비웃으며 말했다. "그래, 내일도 너의 마음을 듣지 않겠지만, 계속해서 피곤해져만 갈 거야!" 민수는 그때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하! 이렇게 내 마음이 나를 속이고 있었다니!" 그 순간, 민수는 마음이 원했던 대로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그는 소파에 여전히 누워 한마디 했다. "내가 마음먹은 대로 하는 건 나니까! 그래서 내일 품질 좋은 잠을 위해, 지금 바로 나가서 운동하러 갈 거야!" 그런데 그 소리와 함께 다시 조용해진 마음속.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민수는 나가면서 "나는 이제 더 이상 너의 소리를 듣지 않겠어!"라고 외쳤다. 결국, 그의 마음은 혼란스러워하며 멍하니 남아있었다. "이젠 내가 주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말이야..." 하지만 이미 민수는 밖으로 나가 버렸고, 그의 마음속 소리는 매우 외로워졌다. 그래도 그 날, 민수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기분의 운동을 즐기며, "내 마음도 나처럼 살고 싶겠지?"라는 생각에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