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꼰다오 국립공원, 이곳엔 바다거북 보존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일하는 '거북이 산파'가 있습니다.
썰물 때마다 해변을 순찰하며 거북이가 낳은 알을 찾고 있는 젊은이들, 이들이 바로 방금 알을 깨고 나온 아기 거북이의 생존율을 높이는 '거북이 산파'입니다.
아기 거북이들의 생존율은 천 마리 가운데 겨우 한 마리만 성체가 될 정도로 극히 낮은데요.
거북이 산파들은 24시간 비상근무를 하며 알이 잘 부화되는지 살핍니다.
[빈/국립공원 직원 : "알을 낳았어요! 이 어미는 정말 많은 알을 낳았네요."]
거북이 산파 야마토게임하기 들이 개발한 인공 부화 기술은 거북이의 부화율을 기존의 네 배로 높였습니다.
미숙하거나 기형인 거북이는 바다로 방류되기 전 치료실에서 보살핌을 받습니다.
[팜탄퉁/국립공원 직원 : "더 많은 거북이가 방생되어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조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거북 바다이야기예시 이 산파의 헌신적인 보살핌 덕분에 이 국립공원에서는 지난 2년간, 43만 6천 마리가 넘는 아기 거북이들이 무사히 바다의 품에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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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