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친구와 함께 초코바를 나눠 먹기로 했다. 남자는 가방에서 초코바를 꺼내려 했지만, 가방 속이 텅 비어 있었다. 깜짝 놀란 그는 친구에게 말했다. "내 초코바가 사라졌어!" 친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마 도둑이 들었나 봐."라며 농담을 했다. 남자는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도둑보다 더 큰 문제야. 내가 이걸 먹으려고 정해놓은 하루 칼로리를 어쩌지?" 그 말을 듣고 친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럴 때는 다른 걸 먹으면 돼. 예를 들어... 내 초코바?" 남자는 눈을 크게 뜨고 웅크려 앉았다. "고마워! 그렇게 따지면 훨씬 나은 선택이지!" 친구는 웃으며 초코바를 그에게 건넸다. 그러자 남자는 초코바를 한 입 베어물며 소리쳤다. "이게 도둑인가? 아니면 운명인가!" 결국 초코바는 남자의 입 속으로 '귀환'했지만, 그의 칼로리는 단 하루 만에 두 배로 불어나고 말았다. 그러고 보니 초코바가 사라진 건 도둑이 아닌, 자신의 의지였다. 헛웃음을 지으며 남자는 깨달았다. "이런 반전은 내 인생의 다이어트 계획을 망치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