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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개발계획 변경안 고시 촉발
공공분양 사전예고 내년 착공 논란
정치권 인사 의견 제시 전해져 시끌







동탄역세권에 컨벤션센터·호텔 등을 개발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개발계획에 주상복합이 추가되면서 지역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화성 동탄역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부지. 202512.22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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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세권에 컨벤션센터·호텔 등을 개발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이하 광비콤)개발계획에, 당초 계획에 없던 주상복합이 추가되면서 지역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관련 계획 변경 과정에서 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의견 제시가 일부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정치권 논란 10원야마토게임 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22일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화성시 등에 따르면 광비콤은 동탄2신도시 내 약 149만9천㎡ 부지에 광역환승시설과 업무시설, 컨벤션센터, 호텔,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논란은 지난해 10월 국토부가 화성동탄 개발계획 변경안을 고시해 기존 업무시설과 상업용지를 주상복합용지로 변경 릴게임골드몽 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주민들은 기업 유치가 아닌 주거시설 추가로 ‘베드타운’이 될 것을 우려한다. 최유희 동탄역업무지구정상화추진위원장은 “2동탄에 기업이 유치돼 자족도시가 될 것을 기대했는데 배신당했다. 원안으로 복구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더욱 문제는 주상복합용지부터 내년 우선 착공을 앞두게 됐다는 점이다. LH는 지 사아다쿨 난 12일 ‘2025년 제7차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전예고’를 통해 광비콤 공공분양계획을 사전예고한 바 있다. 당초 컨벤션센터 등 중심상업용지와 함께 패키지 공급이 추진됐었지만 정부의 9·7 부동산대책 안에 LH가 공동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직접 시행해야 한다는 방침이 담겨 패키지 공급은 불가능하게 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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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세권에 컨벤션센터·호텔 등을 개발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개발계획에 주상복합이 추가되면서 지역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화성 동탄역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부지. 202512.22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정치권까지 논란에 가세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유튜브를 통해 “동탄을 이해하지 못하는 행정”이라고 비판하며 원안 복구를 촉구했다.
게다가 전·현직 정치 인사들이 주거계획 반영을 요청했던 것 때문에 사안이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지난 2022년부터 당시 지역구 의원이었던 이원욱 전 개혁신당 의원이 계획안 변경에 의견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시 이 전 의원은 민주당 소속이었다. 이 전 의원은 ‘민간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 필요시 주거계획을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사항을 LH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과 같이 LH에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개혁신당 전성균 화성시의원은 이에 대해 “진실게임으로 가는 게 문제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당시에도 동탄의 과밀 문제가 해소돼야 주거시설도 들어올 수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LH에) 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후 주민들을 설득하지 않고 갑자기 부동산대책을 통해 개별공급으로 돌린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LH는 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23일 동탄6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광비콤 공공분양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영지 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