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겨울에 눈이 내리는 날, 연인에게 사랑의 고백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달콤한 러브레터를 작성하고, 마침내 그녀와 만나는 공원으로 갔다. 눈이 소복이 쌓인 벤치에 앉아 연인을 기다리며 그는 긴장감에 떨고 있었다. 드디어 그녀가 나타났고, 남자는 준비한 러브레터를 들고 감정이 overflowing 됐다. "내 사랑, 당신은 내 인생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태양입니다!" 손을 내밀며 종이를 펼쳤다. 하지만 이내 그의 손은 떨려서 종이가 하늘로 날아가 버렸다. 여자는 깜짝 놀라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게 사랑의 표현이니? 종이 비행기를 날리는 것도 아니고!" 남자는 당황했지만 곧 나쁜 상황을 웃음으로 반전시켰다. "눈이 내리는 날, 당신에게 내 마음을 전달하려다가 ‘천둥번개’ 맞았네요!" 둘은 함께 웃으며 사랑을 더욱 깊게 다졌다. 결국 사랑은 눈 속에서도 진일보하게 된다며, 그 남자는 봉인된 러브레터 대신 ‘눈사람’을 만들어 그녀에게 선물하기로 마음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