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조리사인 현수는 매일 동일한 햄버거를 만들며 지루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현수는 아이디어를 내었다. "이 햄버거에 마법의 양념을 추가하면 고객들이 놀랄 거야!" 현수는 특별한 재료를 찾아 여러 가지 실험을 거친 끝에, 드디어 자신만의 비밀 양념을 완성했다. 하루에 수십 개의 햄버거가 팔리는 인기 있는 메뉴가 되었고, 고객들은 그 맛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손님이 햄버거를 먹던 중 갑자기 큰 소리로 외치며 일어났다. "이건 대체 뭐죠? 마법의 햄버거라고요?" 현수는 자랑스레 대답했다. "네, 비밀 양념이 들어있어요!" 손님은 얼굴이 하얘지며 물었다. "비밀 양념이...? 이게 다 마요네즈가 아니었어요?" 현수는 의아하게 물었다. "왜요? 왜 마요네즈가 문제죠?" 손님은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저 맨날 다이어트 중인데요!" 현수는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이렇게 말했다. "그럼 다이어트 햄버거로 바꿔드릴게요! 양념은 뺄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모든 손님들은 한껏 즐거워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제 다이어트 할 때마다 햄버거 먹어도 되겠네요!" 결국 현수는 다이어트 햄버거의 원조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조리사가 되었다. 마법의 양념도 버려지고, 다이어트가 아닌 이들은 모두 그 햄버거를 먹으며 언제나 행복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