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법사가 자신의 마법 능력을 숨기기 위해 작은 마을에 숨겨 살고 있었다. 그는 매일 아침 마을 사람들에게 "오늘은 마법을 쓰지 않아요!"라고 외치며 지나갔다. 마을 사람들은 그를 귀찮게 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그냥 그를 지나쳤다. 그러던 어느 날, 마법사는 마을 광장에서 공연을 하기로 결심했다. 마을 사람들은 그의 공연을 기대했지만, 그는 "진짜 마법은 없다!"고 외치며 시작했다. 그러나 공연이 진행될수록 마법사는 여러 가지 신기한 현상을 만들어냈다. 불꽃이 날아다니고, 꽃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등 그의 "비밀"이 점점 까발려졌다. 마을 사람들은 놀라워하며 그를 하늘의 신으로 여겼고, 마법사는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해 "저는 그냥 마술사일 뿐입니다!"라고 굳게 주장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더 이상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결국, 마법사는 마을에서 떠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가 떠나기 전, 한 아이가 다가와 말하며 물었다. "마법사님, 혹시 진짜 마법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누군가요?" 마법사는 잠시 고민하다가 대답했다. "음... 사실, 마법이란 항상 우리 안에 있는 거란다. 하지만 마법을 믿지 않는 사람한테는 마법이 없지…" 그렇게 마법사는 떠났고, 마을 사람들은 그의 말을 새기며 각자 자신의 마법을 발견하기로 했다. 그로 인해 마을 사람들은 서로 숨겨둔 재능을 찾아내고, 각자의 방식으로 마법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법사는 말이 많던 마을로 돌아가지 않았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마법이 있는 곳에선 마법사가 제일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