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두 친구가 숲속을 걸으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너 진짜 좋아하는 음식이 뭐야?"라고 물어본 A. B가 큰소리로 대답했다. "초콜릿! 세상에서 제일 좋아해!" A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럼 너의 생일 케이크는 초콜릿이겠네?" B가 답했다. "아니, 난 생일 케이크는 딸기 케이크를 좋아해!" A가 의아해하며 말했다. "그러면 초콜릿은 왜 그렇게 좋아해?" B가 바쁜듯 대답했다. "엄마가 초콜릿을 좋아해서 나도 따라서 좋아하게 됐어!" 이때 A가 반짝이는 눈빛으로 물었다. "그럼 네가 어렸을 때 먹었던 첫 번째 음식은 뭐였어?" B가 잠시 생각하며 답했다. "음... 그것도 초콜릿이었나? 아, 아니! 기억났다! 엄마가 나한테 젤리 주셨어!" A가 웃으며 말했다. "그래, 젤리는 너의 첫사랑이었구나!" B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래서 그게 뭐?" A가 매우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첫사랑이기 때문에, 너는 이제 젤리 대신 초콜릿을 좋아하게 된 거지." B는 웃으며 끄덕였다. "아, 그럼 내 첫사랑은 전혀 내 책임이 아니었네요!" A는 계속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 내 책임도 없겠네! 우리 부모님이 만난 게 정답이다!" 결국 두 친구는 그런 대화 끝에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음식에 대한 좋아함이 결국 부모님의 선택에서 비롯되었다는 것. 그렇게 그들은 숲을 나와 피크닉으로 가는 길에 "부모님 감사!"를 외치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