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스페인 캄프 데 풋볼 데 멘디소로사 구장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대 레알마드리드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가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세계적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전 소속팀인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과 법정 공방을 통해 6000만유로(약 1039억원)를 받는다.

1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BBC 등은 음바페가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QSI)가 소유한 PSG와 골드몽사이트 벌인 미지급 임금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노동법원은 이날 열린 선고 공판에서 PSG가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음바페에게 임금과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그에게 6000만유로를 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PSG는 약 3700만유로의 보너스와 1700만유로 이상의 미지급 임금, 그리고 기타 금액을 반환해야 한다.
모바일릴게임이번 사건은 음바페가 PSG 소속이던 2023년 여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거부하고, 2024년 레알 마드리드와 자유 계약하기로 결정한 데서 비롯됐다. PSG는 음바페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축구리그로 이적시켜 거액의 이적료를 벌어들이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선수와 구단 간 갈등도 깊어졌다.
음바페는 이번 소송에서 PSG가 자신을 릴게임꽁머니 프리시즌 투어에서 제외하고 후보 선수들과 훈련토록 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미지급 급여와 보너스의 존재는 인정했으나 부당 대우나 괴롭힘 등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했다. 음바페는 미지급 임금 외에도 계약 분쟁과 부당 대우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포함해 총 2억6300만유로를 청구했으나 법원은 6000만유로만 인정했다. PSG가 음바페에 황금성게임랜드 게 2억4000만유로를 손해배상으로 청구한 맞소송은 기각됐다.
음바페 변호인은 “계약상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는 건 간단한 진실“이라며 ”프로축구 산업에서도 노동법이 적용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환영했다.
PSG는 성명을 내고 “법원 판결을 이행하고, 항소할 권리는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2017 황금성오락실 년부터 2024년까지 7시즌 동안 PSG에서 활약하며 공식전 308경기에서 구단 역대 최다인 256골을 넣고 1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FT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우승 멤버인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가장 상품성이 높은 선수”라며 “레알 마드리드가 라이벌 팀에 이적료를 지급하지 않고 영입한 것은 큰 성공이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