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주인공은 아침에 양말을 찾다가 양말 서랍을 열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짝의 양말이 소리쳤다. "제발! 나 혼자 두지 마! 세상은 나가면 너무 복잡해!" 주인공은 깜짝 놀라며 대답했다. "양말이 말을 한다니, 믿을 수 없어!" 그 양말은 계속해서 말했다. "나 혼자 나가면 외로워서 발에 붙잡혀 있게 될 거야! 제발, 다른 짝을 찾아줘!" 주인공은 양말의 애원에 못 이겨 주위를 둘러봤다. 하지만 다른 짝은 이미 세탁기에 갇혀 있었다. 결국 주인공은 양말 한 짝과 함께 세탁기를 돌리기로 했다. 세탁기 안에서 양말은 "보라, 친구가 생겼다!" 그러자 주인공은 "그러니까 세탁기는 너의 배급소였구나!" 라고 웃음 지었다. 결국, 양말과의 우정으로 하루가 즐거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