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할머니가 손주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주며 물었다. "이게 뭐니?" 손주가 대답했다. "할머니, 이건 스마트폰이에요. 모든 걸 할 수 있어요!" 할머니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나도 이걸로 동생에게 문자 한번 보내볼까?" 손주가 "좋아요! 그냥 '안녕'이라고 쳐보세요!" 했더니, 할머니는 폰을 들고 열심히 타이핑을 했다. 잠시 후, 손주가 화면을 보고 한바탕 웃었다. "할머니, '안녕한' 이모티콘은 없어요. 두 개의 단어를 합쳤네요!" 할머니는 태연하게 대답했다. "그렇다면 좀 더 특별하게 보냈겠지? 요즘 젊은 애들은 다 '안녕한' 걸 원하는 거 아니니?" 손주가 웃으며 대답했다. "할머니, 그건 좀 잘못된 유행이에요!" 할머니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아무튼, 내가 먼저 도움 요청할 수 없는 걸 보여주니 나한테 배워야 해!" 손주는 속으로 이래저래 럭셔리한 할머니를 다시 보게 됐다. "스마트폰은 확실히 지금의 할머니가 다루는 건 어려운 일이 있어!"